은행권서 손실 처리한 자영업자 대출 2배 '폭증'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3분기까지 20개 전체 은행들이 상각한 개인사업자 대출 관련 부실채권은 총 9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0% 늘었다. 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혹은 외부 기관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상각은 은행이 손해를 감주하고 갖고 있던 부실채권을 아예 장부에서 지워버렸다는 의미다. 은행은 보통 고정이하여신이란 이름으로 부실채권을 분류해 둔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내준 여신에서 통상 석 달 넘게 연체된 여신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금융사들은 자산을 건전성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 ..